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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

너의 시간 속으로 리뷰 줄거리 상견니 결말

by 어두운빛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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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친자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너의 시간 속으로 리뷰 줄거리를 써보겠습니다. 정성들여 썼으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드라마는 대만드라마 상견니 리메이크작으로 2023년9월8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안효섭(리쯔웨이,남시헌 및 왕취안성,구연준), 전여빈(천윈루,권민주 및 황위쉬안,한준희), 강훈(모쥔제,정인규)이 주연이며 12부작입니다. 

 

 

너의 시간 속으로 리뷰 줄거리 상견니 결말

 

너의 시간 속으로 포스터
메인 포스터

 

줄거리

1화  

1998년 27레코드에서 민주(전여빈,천윈루)는 노래를 듣고 있다. 그 모습을 시헌과 인규가 보고 시헌(안효섭,리쯔웨이)은 인규(강훈,모쥔제)를 끌어 레코드가게로 들어간다. 나오는 노래가 뭐냐고 시헌이 묻자 민주는 쭈뼛대며 서지원의 눈물모아 라는 노래라고 말하고 재고가 없어 나중에 연락해준다고 한다. 시헌은 인규에게 네 연락처를 남기라고 한다.

 

준희(전여빈, 황위쉬안)의 회사. 한참 사람들이 일을 한다.

성당에서는 죽은 연준(안효섭,왕취안성)의 추모를 하고있다. 과거를 떠올린다. 뉴욕지사 자리를 위해 우리 1년만 떨어져 있자고 말했었던 준희. 그렇게 말다툼을 했었던걸 떠올리며 운다.

 

다시 1998년 민주는 버스를 놓치고 스쿠터를 타고 지나가던 시헌과 인규는 민주를 뒤에 태우고 간다. 

너의 시간 속으로
...

지각을 한 셋은 오리걸음을 하며 벌을 받고 다시 현재. 준희에게 꽃바구니가 배달되고 회사 데스크에 물어보니 어떤 남자라고 한다. 쫒아나가는데 연준의 누나가 전화와서 사망신고를 했다고 말한다. 퇴근하고 들른 찬영이네. 찬영은 연준의 물건박스를 건네는데 거기에는 어떤 여자애를 그린 그림이 들어있다. 예전에 연준이한테 이 그림 속 여자애가 누구냐고 했었던 게 기억이 난다. 

 

다시 과거. 과학실. 민주(전여빈,천윈루)와 시헌(안효섭,리쯔웨이), 인규(강훈,모쥔제)는 과학실험을 하며 어울린다.

 

현재. 어떤 사람이 인스타로 준희에게 어떤 사진을 DM으로 보냈다. 그 사진은 누군지 모르는 남자와 나랑 똑같이 생긴 여자애와 연준과 똑같이 생긴 남자다. 

 

 

2화

과거. 교실에서 셋은 어울리며 대화를 한다. 그러자 희귀한 광경이라는 듯 다른 애들이 다 쳐다본다. 체육수업에서도 둘은 민주 응원을 한다. 하교하면서 시헌은 인규에게 민주 데려다 주라면서 계속 이어지게 노력한다. 데려다주는 길에 어떻게 시헌과 친해지게 된건지 이야기를 한다. 보청기 이야기도 꺼냈으니 너도 내 친구라며 민주에게 잘 지내자고 한다.

 

현재. 준희는 그 사진이 무슨 사진인지 계속 의아해한다. 연준생각에 힘들다.

 

과거. 민주의 부모는 부부싸움하며 아들만 데려가려고 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민주가 엿듣고 소리치다가 밖으로 나간다. 지나가던 시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시헌은 고2끝나고 미국으로 이민간다는 비밀을 털어놓는다. 

다음날 학교. 시헌과 아이들은 농구를 한다. 민주는 그 모습을 보며 슬쩍 웃는다. 

저녁에 인규와 시헌은 케이크를 들고 레코드가게 앞으로 와서 축하를 해준다. 시헌은 민주를 스쿠터로 집으로 데려다주고 민주는 카세트테이프를 준다. 민주는 아까 케이크 앞에 서서 네가 좋아하는 여자가 되기를 기도했다고 하자 시헌은 여자라고 생각해 본적 없다고 거절한다. 집에 들어오자 민주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다. 민주는 엄마가 남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간거 같다며 삼촌에게 전화를 한다.

 

현재. 준희는 카페에 찾아간다. 카페사장이자 민주삼촌은 민주를 본 것 처럼 놀란다. 준희는 그 사진을 삼촌에게 보여주고 삼촌은 조카 민주에 대해 이야기 한다. 버스 안에서 준희(전여빈,황위쉬안)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누르고 음악을 들으며 연준(안효섭,왕취안성)과 카톡을 했던 것을 보고 한번이라도 나에게 와달라고 생각한다.

 

한편 민주(전여빈,천윈루)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준희(전여빈,황위쉬안)은 시간을 건너뛴다. 병실에서 시헌(안효섭,리쯔웨이)은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이어폰을 귀에 대 주고 민주(전여빈,천윈루) 몸 속으로 들어오게된 준희(전여빈,황위쉬안)는 정신이 든다. 연준(안효섭,왕취안성) 이름을 부르면서 오열을 하며 시헌(안효섭,리쯔웨이)에게 안긴다. 왜 자기를 민주(전여빈,천윈루)라고 부르냐고 하며 머리가 아파하고 자기도 몰랐던 기억들이 뒤섞여 떠오른다. 

 

너의 시간 속으로
......

3화

민주(전여빈,천윈루)의 정신은 어딘가에 갇혀있다. 민주 몸 속에 있게된 준희는 민주의 기억이 자기 기억인 것처럼 말한다. 의사가 진찰하자 민주의 기억과 자기의 기억이 합쳐져 이름과 나이 등을 막 혼용해 이야기한다. 인규는 왜 민주에게 상처를 줬냐며 시헌과 말다툼을 한다. 민주 몸에 있는 준희는 민주의 일기를 읽는다. 학교생활이 힘들었던 민주. 그리고 시헌을 짝사랑했던 민주가 일기 속에 있다. 경찰은 뭐가 생각나는 것이 있냐며 묻는다. 

 

시헌이 치킨을 들고 집 앞에 찾아왔다. 시헌은 내가 상처를 줬다고 해서 우리를 피하지 말고 계속 친구로 잘 지내자고 한다. 시헌은 뭔가 달라진 것 같다며 이상함을 느낀다. 민주 몸에 있는 준희(아래부터는 준희라고 쓰겠습니다)는 꿈을 꾼 것 같다며 어떻게 연준과 만나 연애를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한다. 시헌은 자기를 너무 좋아해 이런 꿈까지 꾼거냐며 놀라한다. 집에 온 시헌은 민주가 너무 변한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다음날 아침 준희는 남동생을 과격하게 깨우고 아침밥을 먹는다. 시헌과 인규는 준희 집에 찾아간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부터 찾아가보자고 한다. 셋은 추리를 해보려 하지만 준희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준희 집 앞에서 인규는 마음을 고백한다.

 

그 다음날 레코드가게 세 명은 놀고있다. 시헌은 레코드가게에 있던 카메라를 가지고 막 사진을 찍는다. 그러다가 삼촌은 레코드앞에서 세 명의 사진을 찍는다.

한편  경찰이 찾아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보청기 사진을 보여준다. 

 

다시 현재. 과거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준희. 버스 안에서 2023년이 맞냐고 서울이 맞냐고 기사님에게 되묻는다. 버스에서 내린 준희는 집에 돌아와 예전 카톡 내용을 다시 읽는다. 그러다 연준의 번호로 전화를 하고 통화음이 울리고 누군가 전화를 받는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영원히....

4화

현재. 나이가 든 시헌은 핸드폰 내용을 보며 준희를 추억한다. 시헌은 예전 레코드 가게 삼촌과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 버스에서 준희를 봤었다고. 준희는 회사에서 연준의 핸드폰 디바이스 위치를 찾으려고 하지만 비밀번호를 모른다. 회사 동료에게 핸드폰 위치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핸드폰 위치는 카페27이었다. 핸드폰요금을 낸 사람의 이름은 시헌이었다.

 

준희는 카페27로 찾아간다. 마침 사장님이 없다. 늦은 시간까지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가고 그 뒷모습을 시헌이 쳐다본다. 

 

정신의학과에 찾아간 준희는 과거로 갔던 일을 이야기 하는데 꿈을 생생하게 꾼것 같다고 의사에게 털어놓는다. 준희는 카페로 찾아가서 민주삼촌을 만난다. 그리고 연준의 핸드폰 위치가 여기라고 나왔다고 말하고 사실은 민주가 되는 꿈을 꾼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자 민주삼촌은 옛날 있었던 얘기를 한다. 옛날에 민주가 자기는 민주가 아니고 준희라고 말했었다고. 그리고 민주삼촌은 민주 일기장을 준희에게 건네준다. 준희는 당황스럽다. 일기를 읽는데 본인이 쓴 내용이 있다. 그리고 일기장 뒷쪽에 써 있는 중요한 한 문장. 그 애가 연준이다.

 

준희는 워크맨을 찾아 노래를 듣는다. 다시 과거의 민주몸에 들어온 준희. 날짜가 다시 1998년이라는 것을 듣고 놀란다. 준희는 허겁지겁 뛰어 학교에서 시헌을 찾는다. 눈물을 글썽이며 시헌에게 간다. 

 

준희는 머리가 복잡하다. 시헌이 연준인건지 내가 1998년의 연준을 만나는건지 연준이는 몇살인건지 난 왜 과거로 온건가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또 어떻게 돌아가나 하면서 걱정을 한다. 노래를 다시 들어보지만 2023년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한편 인규는 고백을 했었다고 시헌에게 털어놓는다. 농구를 하다가 시헌과 인규는 싸운다. 시헌은 나도 이제 마음 가는대로 할 거라 선언한다. 

 

준희는 계속 노래를 듣지만 미래로 다시 되돌아가지지 않아 괴로워한다. 집 앞으로 찾아온 시헌. 시헌은 큰 나무로 데려간다. 시헌은 너는 인규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도와줘야 되는 거라고 스스로 다짐하듯 말한다. 준희는 나무 아래에서 잠 들고 그 모습을 보며 시헌은 중얼거린다. 니가 어제 우는걸 보는데 기분이 이상하고 가슴 어딘가 욱신거렸다고. 준희의 머리카락을 살짝 넘긴다. 

 

준희는 잠에서 깨고 시헌의 얼굴을 살짝 만진다. 시헌도 잠에서 깨고 눈맞춤. 

 

 

너의 시간 속으로 한 장면
...

5화

경찰서. 경찰은 인규에게 그 사고 날 뭐했는지 묻는다. 시헌이랑 레코드가게에 갔었고 생일파티를 한 다음 집으로 갔다고 말한다. 경찰은 그날 CCTV에 민주 집 방향으로 가던 게 찍혔다고 말할 거 없냐고 묻는다. 그 날 인규는 민주가 시헌에게 고백하는 걸 듣게 됐었다. 경찰은 보청기가 발견되었다며 추궁한다. 

 

준희는 2023년에 되돌아갈 방법을 계속 찾으려 한다. 예전에 민주삼촌과 카페에서 이야기 한 것이 떠올랐다. 준희가 과거로 다시 가면 살해당했던 민주가 살아 돌아올지 모른다고.

 

준희는 삼촌에게 사실 난 민주가 아니고 2023년에서 온 준희라고 말하고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역시 삼촌은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다음날 버스에서 시헌은 준희 생각이 나서 돌아버리는 중이다. 학교는 인규가 용의자가 된 것 때문에 시끄럽다. 셋은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인규는 사고장소에 있던 보청기가 자기가 잃어버린 보청기가 아니라고 한다. 셋은 경찰서로 간다. 준희는 범인이 인규가 아니라고 한다. 사실 그 인규보청기는 준희 자신이 떨어뜨린 거라고 말한다. 경찰은 정황을 듣고 인규를 용의자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셋은 짜장면을 먹으러 간다. 시헌은 짜장면에 식초도 넣고 고춧가루를 마구 뿌린다. 매번 고춧가루와 식초를 넣어 먹었던 연준이 떠오른다. 준희는 재미있는 얘기를 해준다며 예전에 연준이 했던 얘기를 시헌에게 해본다. 하지만 별로 반응이 없다. 

 

시헌은 아까 짜장면 먹으며 들었던 얘기를 떠오르며 혼자 웃는다. 준희는 갑자기 어딘가 갇혀있는 민주의 목소리가 들린다.

다음 날 학교 반 애들이 농구시합에 한 명이 필요하다고 준희에게 얘기한다. 그동안 아무런 활동을 안했었는데 농구시합에 들어오겠다고 하니 다들 놀란다. 시헌과 인규는 준희가 농구하는 걸 보고 놀란다. 다른 남학생들도 준희를 응원하고 시헌은 질투를 느끼는 듯 더 크게 응원을 한다.

 

농구시합이 끝난 후, 시헌과 인규는 왜 그렇게 성격이 바뀌었냐고 말한다. 준희는 사실 사고 범인이 나를 봐줬으면 해서 성격을 바꾸게 된거라고 말하고 범인은 우리 학교 학생같다고 말한다. 교실. 지난 농구시합에서 찍었던 인화 사진이 나왔다. 어떤 남학생이 준희에게 바나나우유를 선물하고 시헌이 뺏어먹는다. 

 

시헌이 어딘가 가는 길에 어떤 여자 아이가 떡꼬치를 먹고 싶어하지만 할머니가 안된다고 한다. 시헌이 그 모습을 보고 아이에게 떡꼬치를 사준다. 여자 아이는 시헌에게 내 이름이 한준희라고 기억해달라고 소리친다. 한편 준희는 인규에게 수학 공부하는 걸 도와달라고 하고 시헌은 질투를 한다. 사고 범인이 등장하고...끝.

 

 

6화

아침 준희는 시헌 스쿠터 뒤에 타고 등교를 한다. 등교를 하자마자 하교시간이 됐다. 시헌은 복도에서 범인과 부딪히고 범인한테서 떨어진 요상한 그림이 그려진 노트를 본다. 그 노트에는 준희 농구하는 사진이 껴 있다. 준희는 인규와 수학 공부를 한다. 인규는 예전에 고양이에 대해 애정있었던 민주와 얘기했던 걸 떠올리고 준희에게 잠시 나가서 고양이 보자고 하는데 준희는 고양이가 무섭다고 한다. 집에 가는 길에 인규는 니가 너무 달라진것 같다고 말한다.

 

시헌은 쪽지를 받는다. 준희가 오라고 써 있어서 나갔고 혹시 고백인가 하고 김치를 먹는다. 그 곳엔 다른 여학생이 서있다. 여학생은 시헌에게 고백을 하고 시헌은 거절한다. 준희 책상 위에 누군가 사진들을 갖다놓았다. 섬뜩한 배경음악. 셋은 누굴까 추리를 한다. 

 

시헌은 점점 마음이 커져 심란하다. 머리카락에 풀이 붙었다고 떼어 주면서 묘한 기류가 흐른다. 소나기다. (뉴진스의 OST가 흐르고) 비를 맞으며 준희는 뛰어간다. 시헌은 시간이 정지된 듯 준희를 바라본다. 

시간 속으로
...

인규는 아까 둘이 가까이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쉰다. 시헌은 인규에게 준희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준희에게 말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며 미국으로 이민가게 되었다는 계획을 털어놓는다. 시헌 집. 시헌은 소나기 내리면서 본 준희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다.

 

다음 날 학교. 인규는 준희에게 시헌이 널 좋아한다고 해도 친구사이로 지낼 거냐고 묻는다. 인규는 준희가 시헌이 이민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에 놀란다. 인규는 몹시 실망을 하고 가방을 챙겨 나간다. 다들 마음이 복잡하다.

밤이되고 시헌은 준희와 성을 내며 막 이야기를 하다가 좋아하는 마음을 얼떨결에 말해버린다. 어색해진 둘. 이렇게 된 김에 시헌은 정식으로 고백을 한다. 많이 좋아한다고. 흑흑. 아무리 노력해도 내 마음이 줄어들지가 않아!!!

 

 

7화

갇혀있는 민주의 모습이 나온다. 시헌과 준희는 어색하다. 인규와 준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돌아다니는 남학생 본 적 있냐고 묻는다. 인규는 민주가 아닌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 말라고 준희에게 말한다. 

 

셋이 모였다. 어색한 공기. 준희는 꿈이 아니라 나는 사실 2023년에서 온 준희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자기때문에 둘이 싸우고 있지 말라고 말한다. 준희는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글씨체를 보여준다. 그러자 시헌도 자기가 사실 시헌이 아니라고 장난을 친다. 그러자 준희는 답답해 하며 민주가 죽게될 거라는 걸 말한다. 시헌은 인규랑 화해시키려고 괜히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걸로 듣는다. 

 

시헌과 인규는 밥을 먹으려 준희가 한 이야기에 대해 나눈다. 인규도 예전 같은 감정이 아니라고 말한다. 

 

밤 학교. 준희를 질투하는 여학생들이 준희의 사진들을 교실에 붙인다. 여학생들 중 한 명이 습격을 당한다. 다음날 아침이 되고 교실에 습격당했던 여학생이 죽어있다. 셋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왠지 이 사건이 준희 자신과 연관되어 있는것 같다고 말한다. 

 

시헌의 방. 시헌은 준희가 미래에서 왔다는 걸 조금씩 믿게 되었다고 말하며 준희에 대해 궁금해 한다. 시헌은 얘기하다가 또 고백같이 말하고 준희는 눈물을 글썽거리고 민망해진 시헌은 음료수를 가지러 나간다. 준희는  책상에 있던 시헌의 그림을 보는데 그 그림이다. 예전에 연준이 그렸던 그 여자아이. 시헌이 돌아오자 준희는 니가 연준이었던 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미래로 와버린 준희. 급하게 카페로 달려가 민주삼촌에게 연준이와 시헌이 같은 사람이 맞냐고 묻는다. 그 사이 나이 든 시헌의 등장. 두둥.

 

이제 시헌의 우여곡절 스토리가 나온다. 때는 2002년 공항. 미국으로 이민갔었던 시헌은 한국에 와 호텔방을 잡는다. 시헌은 교도소에 가 인규 접견신청을 하는데 거부당한다. 시헌은 버스를 탄다. 비가 굉장히 많이 쏟아지고 시헌은 워크맨으로 노래를 듣는다. 버스는 빗길에 사고가 크게 나고 시헌은 연준의 몸 속으로 이동을 한다. 일주일 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입원해 있던 연준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눈을 뜨고나니 사람들이 자기를 연준이라고 부르자 시헌은 놀란다. 예전에 준희가 얘기했던 그 이름 연준. 그리고 지금이 몇 년도냐고 묻는다. 2007년.

 

과거의 일이 떠오른다. 인규가 민주를 죽였던 일.

연준 몸 속의 시헌(계속 시헌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예전 27레코드가 있던 장소에 찾아간다. 거기에서 폐업 정리를 하고 있던 민주삼촌을 만난다. 민주삼촌에게 자기 정신은 시헌이지만 몸은 연준이라고 털어놓는다. 

 

시헌은 싸이월드(....오랜만....)에서 사람찾기로 한준희를 찾는다. 준희의 싸이월드에서 학교와 과를 알게되고 찾아간다.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데 우연히 옆에 앉아 바나나우유를 먹는 준희.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장면
...

8화

원래 본체 연준의 이야기다. 본체 연준은 친구와 재수학원에 다닌다. 어느 날 친구는 엄마 차를 가져와서 놀러가자고 하고 서로 마음이 통한 연준이 친구의 손을 잡자 눈이 마주치다가 크게 차가 뒤집어져 사고가 난다. 그래서 본체 연준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이다.

 

한편 연준 몸 속의 시헌은 준희가 다니는 대학교의 미대에 가기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같은 대학에 입학한다. 학기 초 동아리 부스가 줄지어있고 시헌은 준희를 찾아간다. 다짜고짜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고 준희는 남자친구 있다며 또라이 취급을 한다. 얼마 후 친구의 부탁으로 시헌은 단체미팅에 같이 가자고 졸라 준희와 같은 과라서 가게 된다. 하지만 미팅 장소는 준희가 알바하던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던 것이다. 

 

시헌은 준희가 있는 과 수업을 신청해 듣는다. 그리고 준희가 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알바를 하게 된다. 시헌은 매우 열심히 일을 한다.

 

한편 나이든 시헌은 예전 일을 회상한다. 2006년 인규가 교도소 출소하던 날 갔었던 시헌. 둘이 처음으로 술 한잔 기울인다. 인규는 내가 민주를 죽였는데 어떻게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말하냐고 묻는다. 시헌은 누가 뭐래도 니가 안죽인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나이든 시헌은 벽에 써놓은 메모를 다시 본다. 반드시 인규의 죽음을 막는다.

 

준희는 버스에서 내려 걷다가 우연히 착한 일을 하는 시헌을 목격한다. 동아리 방에서 시헌은 준희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시헌은 민주삼촌에게 인규에 대해 묻는다. 인규는 9년 선고받아서 만기출소면 2007년 현재 혹은 그 이전에 출소했을것 같은데 소식 아는거 없냐고 묻는다. 인규는 출소하고 얼마 안되어서 민주가 죽은 그 장소에서 이미 스스로 죽었다고 대답한다.

 

한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불러서 준희는 생일인데도 알바를 해야한다. 시헌은 자기가 대신 알바하겠다고 한다. 결국 둘이 일하고 나서 시헌은 케이크를 사오지만 준희는 먼저 남자친구 전화를 받고 나가버렸다. 준희는 남자친구가 바람 핀 걸 알게 되고 울다가 시헌의 전화를 받는다. 알바하는 곳에서 둘은 만나게 되고 준희는 케이크 앞에서 소원을 빈다. 너도 소원을 빌라는 준희의 말에 시헌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니가 내 앞에 있으니까...!!!

 

 

9화

케이크를 먹으며 준희 남자친구의 바람 핀 소식에 시헌은 열받아 한다. 준희는 옛날 옛날 아주 어렸을 적 첫사랑 오빠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 오빠는 사실 고등학생이었던 본체 시헌이었던 것. 시헌은 생일 선물로 이쁜 귀걸이를 선물한다.

 

과거 어느날 출소한 인규는 국화꽃다발을 들고 민주의 묘소에 간다. 집에 돌아왔는데 할머니가 쓰러졌다. 시헌도 병원에 오자 인규는 할머니 아프셨던거 알았는데 왜 말 안했냐고 소리친다. 

 

한편 다시 대학교. 준희는 대학에서 시헌의 인기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여기저기 여자들에게 들이댄다는 자신의 오해를 접게 된다. 시헌은 워크맨으로 노래를 듣는다. 옛날 고등학생 때를 회상한다. 시헌은 계속 준희에게 잘해주고 아주 조금씩 준희의 마음도 열리기 시작한다.

 

어느 날 준희는 수업에도 안오고 전화도 안받는다. 시헌은 준희 집에 직접 간다. 엄청 아픈 준희. 병원에 있다가 시헌은 준희 집에 바래다 준다. 집 앞에서 둘은 사귀기로 한다.

 

한편 다시 과거 어느날 인규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인규와 시헌은 눈물을 흘리고 술 한잔한다. 인규는 내일부터 새 출발하겠다고 다짐하며 말한다. 시헌은 잠깐 잠이 들고 그 사이 인규는 민주가 죽은 장소에 가서 스스로 죽는다.

 

2023년 준희는 나이 든 시헌을 만나게 된다. 한참을 돌고 돌아 만나게 된 아주 애틋한 재회. 둘은 준희 집으로 가서 회포를 푼다. 그동안 어떻게 된 것인지 이야기를 한다. 

 

연준 몸의 시헌은 공항에 앉아 있다가 나이 든 시헌을 만나게 된다. 사고로 연준이 죽게 되는 것은 운명이라며 연준은 죽게 되고 시헌의 영혼은 버스 교통사고로 누워있는 시헌 몸에 다시 돌아갈 거라고 말한다. 그러니 지금 비행기를 타지 말고 다음 것을 타고 준희를 만나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나중에 준희가 1998년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 결단을 내린다. 연준의 몸이 죽어야만 준희가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그래야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기에.

 

그렇게 시헌은 입원해 있는 본체 몸으로 돌아간다. 교통사고난지 6주만에 깨어난 것이다. 재활은 너무 많이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준희를 만날 수 없는 것이 더 힘들었다. 하지만 인규의 죽음도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것이었고 2023년 시헌은 준희에게 반지를 주며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고 마음을 나눈다.

 

너의 시간 속으로 주연 배우
...

 

 10화

 

2023년 현재 시헌과 준희는 인규가 민주를 정말 죽인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민주가 죽은 1998년 10월 13일을 넘겨서 민주를 살아남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준희는 내가 해본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다. 시헌과 준희와 민주삼촌은 어제 워크맨으로 노래를 들었음에도 과거로 가지 못한 점에 대해 논의를 한다. 시헌은 졸업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1998년 즈음에 무슨 일이 더 있었는지 알아본다. 담임교사는 인규가 자백한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즈음 다른 반의 어떤 학생이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한 일이 있었다고 말해준다.

 

준희 집에 친구 찬영(대학 시절 연준 몸의 시헌이랑 친했던 친구)이가 놀러온다. 마침 준희 노트북에서 검색하던 옛날 기사를 찬영이가 보게 되고, 준희는 과거로 갔었던 일들을 이야기 한다. 워크맨으로 노래를 들었더니 과거로 갔다고 말한다. (약간 긴장되는 배경음악이 깔리고) 그리고 진범도 따로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한다. 찬영은 준희에게 커피 한 잔 달라고 말하고 찬영은 과거를 회상한다. 

 

찬영의 어린시절. 찬영의 형은 민주 사진을 잔뜩 가지고 있고 찬영은 형에게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렇게 좋아하면 표본으로 만들어 가지라고 요상한 말을 한다.

 

다시 현재. 찬영은 준희의 말을 듣고 그렇게 된 거였구나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듯 하다. 나이 든 시헌은 생활기록부에서 정신병동으로 갔다던 학생의 동생이 찬영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민주삼촌에게 전화해 범인이 누군지 알것 같다고 정신 병동에 입원했던 오찬희 인것 같다고 말한다.

 

찬영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이제야 좀 알겠다면서 준희 목을 조른다. 준희는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사실 찬영은 준희가 커피 만들러 간 사이 워크맨으로 노래를 들었고 과거의 오찬희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찬영은 마침 같이 있던 민주를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폭행을 한다. 죽이려고 할 때쯤 다시 현재 본체 몸으로 이동을 한다.

 

이 때 도어락이 열리고 시헌이 들어온다. 그리고 쓰러져 있는 준희를 발견한다. 찬영은 시헌에게 준희는 이미 쓰러져 있었고 무서워서 숨어있었다고 말한다. 시헌은 범인으로 추측하고 있는 찬영의 형 찬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다가 워크맨이 찬영의 옷 속에 들어있는 것을 본 시헌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결국 범인이 찬영이었음을 알고 찬영은 칼로 시헌을 찌르고 주먹다짐을 한다. 시헌은 민주를 왜 죽였냐고 찬영에게 묻고 찬영은 다시 시헌을 칼로 찌른다. 

찬영은 다시 워크맨으로 노래를 듣고 과거 찬희의 몸으로 이동한다. 민주는 계속 쓰러져 있고 그 옆에 학교 수돗가에서 인규가 놓고가서 주워 둔 보청기 한쪽을 민주 옆에 일부러 떨어뜨린다.

 

다시 현재 시헌마저 찬영의 칼에 죽었다. 준희는 두 번 경험하는 그의 죽음. 준희는 다시 그를 살려야겠다고 다짐하고 경찰서에서 찬영의 행적을 수소문 한다. 준희도 기억을 더듬다가 결국 똑같이 생긴 찬영의 형 몸에 들어간 찬영이었음을 알게 된다. 준희와 민주삼촌은 정신병동에 현재의 찬희를 보러 간다. 찬희에게 민주에 대한 일을 묻자 찬희는 난 다 들을 수가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켜보기만 할 수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

 

1998년 찬희 몸 속 찬영은 학교에서 준희 사진을 교실에 붙여놓았던 여학생을 죽였다. 본체 찬희는 자기가 한 일이 아니고 어딘가에 정신이 갇혀서 보기만 했었기에 괴로웠다. 그리고 찬영은 민주 목에 주사를 놓고 죽였다. 찬희는 자기가 한 일이 절대 아니라며 소리를 지른다.

 

준희는 급하게 경찰서에 달려가 찬영이 붙잡혔을 때 가지고 있던 워크맨을 달라고 하지만 워크맨은 이미 고장이 났다. 경찰들에게 반항을 하다가 찬영이 일부러 박살을 내버린 것이었다. 

 

 

11화

경찰서에서 워크맨을 받은 준희는 고칠 수 있는지 백방으로 돌아다닌다. 어떤 한 분이 워크맨을 고쳐보시고 준희는 집에서 노래를 들어보려하지만 작동이 되지 않는다. 

 

결국 계속 눌러보다가 노래를 듣고 간신히 1998년으로 돌아간 준희. 7화 줄거리의 중간 부분에 있던 장면(시헌은 콜라를 가지고 방에 들어오고 준희는 여자 아이 그림을 보았던)에서 다시 시작된다. 시헌이 살아있다. 시헌이 왜 운 거냐고 묻자 준희는 잠깐 2023년에 다녀왔다고 말한다. 사실 1998년으로 간신히 돌아갔지만 준희는 예전에 민주가 갇혀있었던 것 처럼 갇히게 됐고 민주 몸의 정신은 민주가 지배하게 되었다. 

 

민주는 준희인 것 처럼 거울을 보며 활짝 웃는 연습을 한다. 남동생을 깨울 때도 준희가 했던 것처럼 과격하게 깨운다. 평소처럼 시헌은 스쿠터로 데리러 오고 둘은 같이 등교한다. 민주는 어색하다. 반 애들이 먼저 인사를 하고 말을 건다. 이 때가 그 예전 민주 몸의 준희였을 때 교실에 몰래 사진 붙였던 여학생이 죽고 난 직후라 학교에 경찰이 찾아왔다. 민주에게 아는 게 있는지 묻는다. 경찰은 저번과는 뭔가 행동이 다른 민주를 보고 이상해 하며 괜찮은 거냐고 묻는다.

 

민주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며 혼자 중얼거린다. 그리고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면서 갇혀있는 준희에게 말을 건다. 민주는 시헌과 같이 다니는게 신난다. 민주의 집 앞. 시헌은 삐삐를 선물한다. 민주는 시헌에게 볼뽀뽀를 하고 시헌은 몹시 놀란다. 

 

민주는 일기를 쓴다. 그 애가 바로 연준이다. 준희는 나 보라고 일부러 쓴거냐고 묻자 민주는 널 1998년으로 오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그래야 시헌이가 나를 좋아하게 될 테니까...

 

다음날 학교. 민주는 시헌에게 서울에 놀러가자고 한다. 셋은 롯데월드에 왔다. 놀이기구도 타고 아이스링크 회전목마 즐겁다. 밤이 되고 한강에서 시헌이 미국에 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시헌은 부모님을 설득하면 안가게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전철 안. 시헌은 꾸벅꾸벅 졸고 민주는 웃다가 살며시 머리를 기대본다. 그 모습을 보는 슬픈 인규...

 

얼마 후 사진관. 롯데월드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하며 같이 본다. 민주는 다른 것도 뽑아 달라면서 접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쓴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소심하게 뛰다가 비를 맞고 있어 표정이 안좋은 민주를 보는 시헌은 뭔가 예전과 다름을 느낀다. 학교에 와서도 계속 찜찜하고 생각이 복잡하다. 민주는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고 시헌은 만화책방에 가야한다고 둘러서 거절한다.인규는 갑자기 왜그러냐고 왜 민주를 피하냐고 묻는다. 시헌은 민주가 뭔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나서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게다가 민주 같지가 않다고 말한다. 사고나기 전의 민주 같다고 한다. 이를 교실 복도에서 엿듣게 된 민주. 민주의 뒷모습을 보고 직감 한 찬영은 한마디 중얼거린다. 돌아온거구나.

 

집에 온 시헌은 갑자기 사진관에서 썼던 접수증이 생각났다. 글씨체가 다르다. 

 

레코드가게에 찬영이 찾아왔다. 찬영이 말한다 역시 너구나 민주. 민주는 덜덜 떨며 무서워하고 찬영은 가게에서 나간다. 민주는 겁에 질려 뛰고 누군가 어깨를 뒤에서 잡아 놀라지만 시헌이다. 시헌은 민주에게 뭐 숨기는 거 없냐고 묻는다. 가방에서 레코드가게 앞 셋이 찍은 사진을 꺼내고 사진 뒷면의 글씨를 민주에게 보여준다. 원래 글씨와 다른걸 설명하라고 추궁한다. 갇혀있는 준희는 민주를 설득해 니가 민주인걸 시헌에게 말하라고 한다. 시헌은 너는 준희가 아니라 민주였던 거라고 왜 준희인 척 했냐고 계속 추궁한다. 

 

시헌은 준희가 돌아올 수는 있는거냐고 다시 만날 수 있는거냐고 묻는다. 민주는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그런 2023년 준희라는 사람얘기는 내가 지어낸 얘기라고 말한다. 시헌은 절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너의 시간 속으로 장면
...

12화

민주의 방 안. 민주는 힘없이 거울을 쳐다본다. 다시 돌아온 힘없는 민주. 동생도 깨우지 않았다. 동생은 예전 누나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실망한 내색을 보인다. 학교에서 힘없이 등교하는 민주. 교실에서 친구들이 예전 민주로 돌아가지 말아달라며 성격이 변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한다. 민주도 자기 자신이 싫다고 울부짖는다...맴찢...

 

복도에서 민주는 시헌을 마주치지만 시헌은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가고 민주가 기어이 시헌을 불러 세우자 아는 척 하지 말라고 한다. 울먹이는 민주는 옥상에서 갇혀있는 준희에게 중얼중얼 하소연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군 거렸던 지난 날들에 대해. 준희는 미안하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말린다. 민주는 니가 내 몸에 들어온 덕분에 사랑받는 준희로 살아봤다고 미안해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죽으면 애들이 그럴 줄 알았다고 그럴 거라고 한 두마디 하다가 없었던 사람처럼 잊을거라고... 하지만 10월 13일에 살해당한다면 애들은 그렇게 나를 쉽게 잊지 못할거라고 말한다.

 

민주의 중얼거리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인규는 빠르게 민주를 찾으러 옥상에 갔지만 거기엔 가방만 남아있다. 조심스럽게 내려다보지만 죽은 것은 아니다 인규는 안도한다. 민주는 터덜터덜 교문을 빠져나가고 교문 앞에 있던 찬영은 웃음을 짓는다. 인규는 시헌을 만나 민주가 혼자 중얼거리며 준희와 얘기했던 내용을 전한다.  

 

오늘이 바로 그 10월 13일이다. 시헌과 인규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민주를 찾는다. 밤이 되고 민주는 찬영 옆에 무기력하게 서 있다. 갇혀 있는 준희는 제발 그러지 말라고 도망가라고 설득하지만 쉽지않다. 민주는 찬영에게 날 어떻게 할 거냐고 묻고 찬영은 사람들이 널 영원히 아름답게 기억되게 할 거라고 하며 주사기를 꺼낸다. 민주는 눈을 감고 찬영이 주사기를 갖다대려고 할 때 2023년의 찬영에게 경찰이 등장해서 찬희 몸 속에서 찬영이 빠져나간다. 정신이 든 찬희는 내가 한 짓이 아니라고 말한다. 민주는 왜 그러냐고 죽여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실랑이가 벌어진다. 소리치는 걸 들은 인규는 민주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민주는 바닥에 있는 유리 파편을 줍는다. 나는 살 가치가 없는 애야... 힘없이 서 있던 민주에게 인규가 다가간다. 민주는 인규에게 죽여달라고 한다. 인규는 너는 혼자가 아니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갇혀있는 준희는 다 원상태로 돌려놓겠다고 그러지 말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결국 민주는 높은 층에서 떨어진다. 

 

민주가 죽어 2023년으로 돌아온 준희. 울면서 다시 워크맨을 작동하려고 하지만 카세트 테이프가 망가졌다. 인규는 민주를 안고 펑펑 운다. 시헌도 민주를 발견한고 민주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묻는다. 인규는 자기가 죽였다고 말한다. 인규는 그렇게 경찰차를 타고 떠난다.

 

2023년 준희는 민주삼촌과 이야기하며 다시 돌아갈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린다. 

한강으로 차를 몰고 온 준희. 워크맨을 작동시켜 보지만 결국 안된다. 제발 가게 해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워크맨을 작동하고 노래가 나온다. 다행히 과거로 돌아간 준희. 돌아간 시각은 민주가 떨어지려고 할 그 때였다. 다행히 인규의 손을 붙잡았고 민주를 살렸다. 시헌은 눈빛을 보고 단번에 준희임을 직감한다. 

 

셋은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준희는 둘에게 나쁜 짓을 했던 건 2023년에서 온 찬영의 짓이었음을 알린다. 준희는 앞으로 많은 것들이 바뀔 거라고 말한다. 준희는 반갑게 민주삼촌에게 다 잘 해결되었다고 말한다. 준희는 갇힌 민주에게 거울을 보고 이야기 한다. 내가 갇혀있었을 때 민주 너의 마음을 엿봤다면서 넌 나약하고 우울한 게 아니라 그만큼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많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말한다. 민주는 너무 슬프게 운다.

 

다음 날. 준희는 마지막을 염두해 둔 듯 천천히 방을 둘러보고 민주의 동생에게 앞으로는 못깨워주니까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 한다. 소파에서 잠든 민주의 엄마의 손도 꼭 잡아보고 따뜻한 눈길을 보낸다. 민주삼촌에게는 미래에 카페를 해야하니 바리스타 수업을 받으라고 쪽지를 남긴다. 준희는 인규에게 카세트테이프를 주며 다 없애달라고 말한다. 그래야 민주가 니 옆으로 돌아올 거라 한다. 카세트테이프를 다 없애면 시헌이랑 못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자꾸 과거로 돌아오고 싶어지면 안되며 민주의 인생도 지켜줘야 한다고 말한다. 

 

준희는 시헌이랑 손을 꼭 잡고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보러 갔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데이트. 시간이 빨리 흐르고 노을이 지는 시간. 노을을 보며 시헌이 말한다. 오늘 우리 헤어지는 거지... 너는 이제 다시 못 돌아오는 거지... 너무 보고싶어서 못 견딜 것 같으면 어떻게 해야하니. 

 

 

 

너의시간속으로
...

 

준희는 말한다 너라면 반드시 날 찾아낼 거라고.

시헌도 말한다. 반드시 널 찾겠다고. 너의 시간 속으로 가겠다고.

 

한편 준희의 부탁을 받은 인규는 카세트 테이프의 테이프 릴을 다 빼버리고 다 불태운다.

 

그렇게 같이 있던 준희와 시헌의 존재는 산산 조각이 나 없어지고 준희는 2023년으로 돌아온다. 준희는 인스타를 확인하는데 어느 사진에도 시헌이 없다. 시헌의 방에 있던 사진들도 사라진다. 둘의 증표는 모두 없어지고 만다. 시헌은 스케치북에서 없어지는 그림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다가 기억도 잃은 시헌은 왜 내게 눈물을 흘리고 있나 하는 표정이다. 

 

다시 1998년의 병원이다. 민주가 교통사고가 났었던 그 때다. 시헌은 지나가다가 레코드 가게를 보면서 기분이 좀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 노래를 들으니까 이상하다며 중요한 걸 잊은 느낌이라고 말한다. 

 

민주가 퇴원 한 뒤 학교에서 인규는 민주와 이야기를 나눈다. 민주는 예전에 꾸었던 꿈 얘기를 꺼낸다. 꿈 속에서 또다른 나를 만났다며 준희가 해준 이야기를 꺼낸다. 

 

2011년 겨울 시헌의 신생 플랫폼 사무실. 일 하다가 퇴근하는 시헌은 버스에 타고 몇 정류장 후 준희가 버스에 탄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눈물모아. 시헌은 자꾸 준희를 쳐다보게 되고 혹시 이름이 민주냐고 묻는다. 아는 사람과 많이 닮았다고. 준희는 버스에서 내리고 시헌도 곧 내린다. 눈이 펑펑 내리고. 시헌은 뛰어가 준희에게 말을 건다. 저기...... 

 

노래가 흐른다. 

그리워 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드라마가 끝난 후 

너무나 듣기 좋은 OST와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함께 하시면 더 좋습니다.

 

OST 뉴진스의 아름다운 구속 듣기

 

7분짜리 영상클립 보기

 

 

 

 

내용을 잘 알지만 다시 봐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리얼 상친사람의 너의 시간 속으로 리뷰 줄거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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