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밖에 나들이나 산책 하시는 김에 들러보세요.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실것 같습니다.
무형유산 공개행사 농요 모심기체험 6월
마들농요 공개행사 및 모심기체험
2024.6.12 11시
노원구 마들공원
나전장,입사장 제작과정 공개
6.22 14시, 6.28 11시
종로구 서울시무형유산 돈화문교육전시장
마들농요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보존되어 내려오는 농요이며 1999년 서울시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이번 마들농요 공개행사에서는 마들농요 보유자인 김완수를 비롯한 마들농요 보존회 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져요. 인근 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모심기를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농요는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인데요.들노래,농사짓기 소리라고도 합니다. 농요에는 모심는 소리와 논매기 소리가 있어요.
6.12.(수)~7.6.(토)까지는 나전칠기와 은입사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립니다. 나전장은 조개 껍데기를 이용하여 나전칠기를 만드는 사람 또는 기술을 말합니다.
오색 찬란하고 영롱한 색채를 지니고 있는 나전이 최고급 재료로 꼽힙니다.나전칠기는 고려부터 조선, 대한제국기까지 왕실에서 사용해 온 귀한 공예품이었습니다.
입사는 금속 표면에 홈을 파거나 쪼아서 금실이나 은실을 박아 장식하는 기법을 말합니다.입사장은 정밀한 작업기술과,기물과 문양에 대한 높은 안목이 요구되는 기예입니다. 입사로 장식하는 문양으로는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소나무, 학, 거북, 연꽃, 문자문 등이 있습니다.
별도 신청이 필요없다고 하니 많이 오셔서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덧붙임. 잠이 안오니 갑자기 예전에 용기냈던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어느 날 맞팔하고 있던 계정에 친구랑 밥을 먹었다면서 피드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순간 뭐에 홀린듯 그 친구계정에 놀러가보게 되었죠. 인물 사진은 거의 없었고 취향이나 생각들, 소소하게 음식사진 일부 정도였습니다.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어느 외국 작가의 책들이었는데요. 그의 글솜씨는 가히 화려하면서도 절제되었고 잘 모르겠지만 내 인생과,나 자체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되어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렀는데 어느 날 그 분이 맞팔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좀 의아했어요. 댓글 하나 남긴게 없었거든요. 어느 날 그 분이 갑자기 영화이야기 피드를 올렸기에 제 인생에서 아주 몇없는 큰 용기를 냈죠. 언제 한번을 방패삼아서요. 그런데 그게 현실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게됐죠. 그 분은 엄청나게 스마트하셨고 창의적이고 시야가 넓으시구나 느끼게 됐습니다. 저로서는 마치 팬미팅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쨌든 그 이후로 저는 그 외국작가의 책들에 푹 빠져서 시간이 엄청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1~2년후 바빠져 제가 계정을 비활성화하게 됐고 그 이후로 몇 년후 그분의 계정도 사라졌습니다. 아직도 가끔 생각나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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