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두어달만에 기분전환겸 영화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핸섬가이즈 리얼후기를 써봅니다.
핸섬가이즈 리얼후기 영화 리뷰
착한 마음으로 본다면 평점 8.3
영화보기전
평점이 높아서 보려고했던 건 얼마전 상영관들에서 내려갔고, 선택지가 세개 있었는데 하나는 제 취향 장르가 아예 아니고 하나는 리뷰가 처참해서 결국 이 핸섬가이즈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영화관어플 리뷰중 85%정도가 만족했다는 평이었고 흥행했던 예전 어느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최근 영화 드라마에 실망하게 된 이유를 보면 호감상 배우들 때문에 돈쓰고 보는데 스토리나 연출에 불호를 느끼는 것입니다. 근데 이건 일단 리메이크니까 스토리상으로 평점이 낮아질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죠.
영화에 관하여
전반적으로는 유쾌한 B급 감성입니다. 다만, 속세의 예민함을 던져버리고 방구석 평론가 빙의를 잠시 내려두고 착한 마음으로 보신다면 다소 즐겁게 즐기실 수 있다는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배우(장동주배우)가 주요하게 나오는데 서인국필이 납니다.
하하하 재밌어 이건 아니지만 풉 풉 핏 큭 이정도의 소리가 영화관 곳곳에서 났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중 40%정도는 웃음을 너무 노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착한 마음으로 보자 되새겼기에 귀엽게 보였습니다.
마무리 10분정도는 지루했으나 뭐 매듭은 지어야하니 어느정도 이해는 했습니다.
이야기는 다소 얼렁뚱땅하게 흘러갑니다.
스토리를 막상 써보자니 이상하게 여겨지는데요. 그냥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영화가 끝난 후
쿠키가 귀엽게 조금 길어서 인스타형식으로 나오는데 나가다가 서서 보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6월말 답지 않게 약간 시원한 살랑거리는 바람이 하루종일 불어서 가을같았는데요. 모처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가는데 마다 10대초반~20대 초반 또는 60대이상이 많아서 다들 어디에 살고있는가(?) 했는데요.
영화관 지나서 택시가 15분 이내도 아예 없어서 결국 버스를 타러 가려고 길을 걸었습니다. 가는 길이 단지여서 겸사 주위를 둘러보게 됐는데, 유모차 끄는 부모들 30대~40대 정도가 많더군요.
단지 정원이 참 크고 넓었습니다. 아파트 주변에 은행부터 학교까지 마치 다른 세상 같았어요. 태어나서 단독주택 등에서 살아와서 잘은 몰랐는데 소속감이 꽤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고 아이와 가족단위로 산책하기에도 적당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오천원이 아까울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나름 선방한 것 같군요.
이상 영화 나들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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