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서울 문화의 밤을 즐겨보세요.
서울 문화의 밤 8월 프로그램 안내 사전예약 야간 공연 관람권
올 여름 열대야 일수가 30년 만에 최다일을 기록하며 연일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금요일 밤, 시원한 문화시설을 찾아 ‘문화 오아시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가 <서울 문화의 밤> 8월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시민들을 초대합니다.
서울 문화의 밤은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야간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시립 문화시설은 박물관 4개소(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미술관1개소(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개소(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도서관 1개소(서울도서관) 총 9개 시설입니다.
8월 <서울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은 무더위와 습기를 피해 실내에서 개최합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과 재미를 겸비한 강연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습니다. 먼저 서울역사박물관 은 8월 2일(금) 역사 컬렉터 박건호의 ‘근현대 역사용어 사용설명서 ’ 강연(19시~)을, 서울도서관에서는 같은 날, 그림책 작가 국지승이 참여하는 ‘방구석 북토크 : 돌랑돌랑 여름, 우리는 다정해요 ’를 개최합니다.(19시~)
한성백제박물관 은 박물관 안팎에서 백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분관인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은 ‘반짝반짝 별빛 놀이터’ 행사를 8월 2일(금)에 열고(18시~20시), 본관에서는 몽촌토성 일대를 탐방하는 ‘몽촌토성 달빛탐방’ 행사를 8월 30일(금)에 개최해욪 (18시~21시)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반짝반짝 별빛놀이터’는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관람한 뒤 LED 풍선을 들고 몽촌토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본관 ‘몽촌토성 달빛탐방’은 몽촌토성 일대를 다니며, 전문 해설사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에요.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더욱 깊이 살펴보는 해설프로그램도 마련했는데요.
서울공예박물관 은 8월 9일(금)과 23일(금),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18시 30분~)을 열고 서울시립미술관 은 서소문 본관에서 8월 9일(금) 수어도슨트 해설(19시~20시)을 운영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학예사가 소개하는 기획전시 ‘서울의 지하철’ 전시해설을 8월16일(금)에 엽니다.(19시~20시)
문화시설 곳곳을 무대 삼아 공연도 펼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8월 2일(금) 19시부터 20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상흠 재즈 트리오’의 재즈콘서트를 펼칩니다.서울우리소리박물관 은 8월 30일(금) 19시30분부터 20시 40분까지 <우리소리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한성백제박물관 ‘상흠 재즈 트리오’ 재즈 콘서트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접수한 관객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문화시설 내외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는 영화 상영회를 마련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여름밤 영화제>를 8월16일(금), 23일(금)에 한성백제홀에서 개최하고, 서울백제어린이 박물관은 ‘바다’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어린이 박물관 영화제>를 8월 9일(금)부터 매주 금요일(17시 30분~)개최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은 8월 16일(금) 미술관 야외마당에서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독3>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한성백제박물관 <한여름밤 영화제>는 8.16.(금) 애니메이션 <코코>,8.23.(금) 애니메이션 <소울>을 상영합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어린이박물관영화제>는 8.9(금) <니모를 찾아서> 8.16.(금) <도리를 찾 아서> 8.23.(금) <모아나> 8.30.(금) <해피피트>를 상영합니다.
이외에 운현궁에서는 서늘한 한옥 내부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구름재다실>을 8월 9일(금), 23일(금)(19시 30분~)개최합니다. 우리집 가훈을 붓글씨로 직접 써보는 <우리집 가훈쓰기 > 행사도 8월 23일(금)에 엽니다. (18시~) 운현궁 ‘구름재 다실’은 운현궁 이로당에 준비된 다기와 함께 자율적으로 다도를 체험하고 일상 속 쉼을 누리는 힐링 프로그램입니다. 2인 1팀으로 참여 가능하고 1팀당 2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 운현궁>에서 사전 예약 해야합니다.
한편 <서울 문화의 밤>의 일환으로 ‘야간공연 관람권’ 제도를 계속해서 운영합니다. 정가 3~5만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야간 공연 관람권은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공연예술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공연을 저럼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공연장의 객석 점유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8월에는 8.2.(금) 연극 <역사시비 8월 후-하!>(19:30, 예술공간 혜화), 8.9.(금)뮤지컬 <홍련>(20:00, 대학로 자유극장) 8.23.(금) 연극 <이기동 체육관>(20:00,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 8.30.(금)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19:00, 연우소극장)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매는 www.대학로티켓.com에서 하면되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 예매도 가능합니다.
더욱 자세한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서울 문화포털누리집을 확인하면 됩니다. - 서울 문화포털 누리집(culture.seoul.go.kr) → 메인 → 서울의 밤 소식 이회승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열대야를 이겨내실 수 있도록 <서울 문화의 밤> 8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서울시청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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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예전에 에어컨 실외기를 놓을 수 없는 단지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집은 임시방편으로 베란다에 놨지만 위험하다고도 하여 선풍기로 살았죠. 몸에 열이 많은 편이지만 나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아님 익숙해져서인지 6월,7월은 제법 살만 했습니다. 문제는 8월초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은 진심으로 문제가 생길듯 하여 집 근처에 책 한권을 들고 스터디카페로 피신을 갔습니다. 아직도 여름만 되면 그 날이 생각납니다. 숨도 쉬기 버거웠던 날. 샤워도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너무 차가운 물로 하면 신체의 항상성 모드가 켜져서 생존을 위해 온도를 높이려고 애쓰니까요. 이런저런 경험이 쌓이면서 더욱 참게되고 인내심이 커집니다. 그때가 더 힘들었지, 지금 이건 아무것도 아닌듯 하네. 그래서 바닥을 칠 때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나중에는 지금 이 때를 떠올리면서 잘 견딜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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