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매일 새벽에 뛰시는 분 팔로우만 해놓고 참 대단하다고 생각만 해왔는데요. 주말 저녁이 되니 갑자기 걷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서 부랴부랴 나이키런클럽 어플을 켰습니다. 어플에서 얼마나 달렸는지 기록하지 않으면 뛰기가 싫어지니까요.
나이키 런 클럽 어플 후기 사용법
매번 뛰는 코스가 없다보니 이쁜 천 있는 길로 가야겠다고 하고서 2키로를 걸었고 분명히 다왔는데 길이 다리랑 이어져있고 천은 아래에 있더라고요. 내려가는 길은 차도만 있었어요. 돌아버림. 그래서 결국 집으로 돌아와버렸습니다.
나이키 런 클럽 후기
코스를 잘못 선택한 것 같아요.
걷고싶은 냇가 길은 왕복 4~5키로 정도인데 아직 초보라서 이것마저도 발이 아프고 물집에 난리더군요. 다음번에는 반대쪽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오늘 길은 신호등,아파트입구가 너무 많아서 서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게다가 한번은 신호등이 길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제 뒤에 엄청 가까이 서있다가 횡단보도를 저랑 딱붙어서 걷는데 소름끼쳤어요. 음악을 크게 듣고 있었어서 꽤 시간지나도록 몰랐어요.
사실 걷기전에 후기 글을 많이 읽었는데 자동멈춤기능이 잘 안되기도 한다는걸 봐서, 해제를 했어요.
그래서 서있는 많은 시간도 운동시간에 포함되어버렸어요. 그래서 페이스가 17이나 나와버렸네요.
근데 저 기능이 잘 안되면 아예 걷는 시간도 측정안될까봐서 차선을 택했어요.
마지막에 사진 넣는 것을 포기할수는 없죠. 뭔가 보상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이 어플쓰면 왠지 배터리가 빨리 닳는것 같은데 기분탓일까요.
이상 오늘 나이키런클럽과 같이 걸은 후기였습니다.
나이키 런 클럽 어플 사용법
일단 처음에는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이름과 생년을 넣고 전화번호는 인증을 해요.
로그인만 해놓고 노란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운동하시면 돼요. 너무나 간단하죠.
운동 끝나면 중앙에 검정 네모 스탑버튼을 누르시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덧붙임.
옛날에 타임슬립 드라마를 보고나서 먼 미래의 나에게 쪽지를 적어둔 적이 있습니다. 요즘 갑자기 초조해진 느낌이 왜그런가 했더니, 예전 그 쪽지에 썼던 나이에 가까워진 것이었습니다.
아직 그 편지를 마주할 용기가 안납니다. 그시절보다 행복하고 당당하고 멋진 나일 때 열어보고싶기 때문입니다. 남은 시간동안 한껏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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