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좋은 행사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걷는 행사이지만 버스킹도 있고 무료라서 더 괜찮네요.
맨발걷기 좋은 부산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일시 2024.6.16 18시
장소 광안리해수욕장 일원
어싱(Earthing)은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발바닥을 땅과 접지하여 지구표면에 존재하는 자유전자를 맨발로 연결하는 것이라 합니다.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부산의 7개 주요 해변(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정, 송도, 일광, 임랑)을 차례로 걷는 행사입니다.
단순히 걷는 것 뿐 아니라 식전 버스킹 공연,코스안내 및 몸풀기 스트레칭,경품추첨도 있어요.4천 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500인이 1조로 총 8개 조로 나눠 차례로 총 8회 진행됩니다.
광안해변공원 야외무대 우측 출발선상에서 인솔자와 함께 남천삼익비치아파트 방향으로 이동하며, 서프(SUP)존에서 돌아 다시 광안해변공원 앞으로 도착하는 왕복 2km를 걷습니다.
신청하기(사전접수만 참가 가능)
http://earthing.busan.com/html/00_main/
참가비 무료
참가자 전원에게는 신발주머니(신규 참석자), 생수, 배지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이후로도 9월 다대포, 11월 송정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7개의 해변을 돌거라고 하네요.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부산시청 홈페이지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덧붙임. 잠이 안오니 갑자기 예전에 용기냈던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어느 날 맞팔하고 있던 계정에 친구랑 밥을 먹었다면서 피드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순간 뭐에 홀린듯 그 친구계정에 놀러가보게 되었죠. 인물 사진은 거의 없었고 취향이나 생각들, 소소하게 음식사진 일부 정도였습니다.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어느 외국 작가의 책들이었는데요. 그의 글솜씨는 가히 화려하면서도 절제되었고 잘 모르겠지만 내 인생과,나 자체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되어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렀는데 어느 날 그 분이 맞팔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좀 의아했어요. 댓글 하나 남긴게 없었거든요. 어느 날 그 분이 갑자기 영화이야기 피드를 올렸기에 제 인생에서 아주 몇없는 큰 용기를 냈죠. 언제 한번을 방패삼아서요. 그런데 그게 현실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게됐죠. 그 분은 엄청나게 스마트하셨고 창의적이고 시야가 넓으시구나 느끼게 됐습니다. 저로서는 마치 팬미팅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쨌든 그 이후로 저는 그 외국작가의 책들에 푹 빠져서 시간이 엄청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1~2년후 바빠져 제가 계정을 비활성화하게 됐고 그 이후로 몇 년후 그분의 계정도 사라졌습니다. 아직도 가끔 생각나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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